Learn to share,Share to learn
MADC(Mobile App Developer's Conference)에 다녀왔습니다 (MADC 후기) 본문
무려 첫번째로 열리는, 각 직군별 앱 개발자들의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어떤경험이든 첫번째는 정말 각별하죠. 진행분들이 정말 잘 준비해주셔서 그 경험을 더욱 깊이있게 보낼수 있었습니다.
MADC란 뭘까요?
MADC(Mobile App Developer's Conference)는, 각 분야의 개발자분들이 모여 앱개발 생태와 미래에 관해 짚어보는 컨퍼런스였습니다. 크게는 IOS,AOS,Cross Platform, 더 깊게는 ios, kotlin, flutter, react native, kmp의 각 개발자분이 점점 서로를 닮아가는 부분에 관해 논의하는 컨퍼런스였습니다. 저도 플러터와 코틀린 제트팩 컴포즈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서로를 많이 닮아간다는 생각을 하던 참이였습니다. 이런 "선언형 UI"가 기본적인 주제의 틀이 되고, 관련된 실무에서의 경험, 적용법, 시행착오, 주니어개발자에게 조언, 시니어 개발자로서의 인사이트들을 공유하는 뜻깊은행사였습니다.
관련 정보는 https://danielkim88.notion.site/Mobile-App-Developer-s-Conference-c50095910ad0495ba03eaa261c7c6581에서 더 찾아보실수 있습니다.
Mobile App Developer’s Conference
TIMETABLE
danielkim88.notion.site
업계에서 활약하시는 개발자님의 앱 개발을 시작하기까지 여정과 행사의 의의로 첫 포문을 열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스럽게, ios는 ios답게 개발을 한 Todo 앱을 소개하고 비교하시는걸로 각 분야별 차이를 보여주시며 시작했는데, 이어질 각 직군이 서로를 닮아간다는걸 보여주기 전 좋은 비교이자 흥미로운 오프닝이였습니다.
제가 이번 컨퍼런스에서 관심있었던것은 크게 3가지 입니다.
1. 선언형 UI, 이것에 대해 더 딥하게 알고싶다
2. 그래서 Flutter의 세상이 올까?
3. 실제 현직에 계신분들의 인사이트를 듣고싶다
오늘 이 3가지에 대해 만족할 대답을 들었을까요? 답은 물론이다! 입니다
첫번째 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시작하게 된 계기가 정말 재밌었습니다. 컴포즈가 막 나왔을때 선착순 500 명에게 컴포즈 앱을 만들면 기념품을 받는다는 얘기를 듣고 컴포즈로 한번 해볼까? 한게 첫 시작이였다고 하시네요. 제트팩 컴포즈는 나름 신기술입니다. 2021년 런칭되어 현재까지도 계속 발전되어가고 있죠. 저는 Flutter 경험은 있지만 안드로이드의 선언형 UI 는 처음이라 어라.. 뭔가 이상한거같은데? 어라.. 왜 미리보기가 안되는거지.. 어라.. 뭔가 잘못하나? 등등 고민을 하곤 했는데. 명쾌하게 답변해주셨습니다
물론 장난스럽게 하신 말씀이지만, 이후 이어지는 스피치는 정말 도움이 되고 생각해볼 토픽을 던져주셨습니다. 가볍게 한번 볼까요?
이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예시를 들어가며, 공회전 하는 앱구조를 보여주시며 이유와, 해결법에 대해 제시를 해주는데, 기존 제가 단순 View만으로 치부하고 있던것에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플러터도 상태 관리가 정말 중요했는데, 이부분에 관해서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플러터와 제트팩을 비교하며 공부하면 재밌겠다 생각이 드네요.
두번째로 넘어가.. 2021년 인턴생활부터 가장 큰 관심사인 플러터.. 과연 어떨까요? 결론만 말씀드린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 다만 규모가 커질수록 네이티브로 넘어갈 준비를 해야한다! 였습니다.
플러터는 컨퍼런스 전반에 걸쳐 내용이 엮여 있었기에 제가 흥미로웠던것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전반적인 성능테스트를 해보신게 눈길을 끌었는데요, 결과는 예상대로 네이티브가 1등이였습니다. 다음은 플러터가 99% 우월했다고 합니다.,
기존에 어려웠던 코드 푸시에 관해서도 해결이 되어가고 있다는점, 스타트업에서 시작하고자 한다면 경쟁력이 충분 하다는 점 등 많은 주제가 있었습니다. 저도 요즘 느끼고 있는 점들인데요. 적다보니 느낀건데 2021년 웹뷰는 정말 문제가 많았는데 2023년 12월 현재는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간단히 찾아보고있는데, 이런것은 실제사용하는 현직자분들께 내일 여쭤봐야 겠습니다 ㅎㅎ(추가:좋아졌다고 하네요)
세번째로는 아.. 이런 기회가 오는군요. 정말 유명하신 개발자분들의 경험과 조언..
Skydoves 님은 코틀린 개발을 하면 모를수가 없는분이죠. 이렇게 가까운 위치에서 뵙게될날이 있을줄은 몰랐는데 정말 연예인 보면 이런기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 분들께서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고, 어떻게 진행했고, 어떻게 배웠고, 어떤걸 중시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경쟁력을 갖추는지에 대한 진솔한 티키타카를 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느낀건 역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라는 점입니다. 개발자, 특히 앱 개발자는 다른 팀과 소통할 기회가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대해 많은 고민을 다들 하실텐데요. 이런점에 관해서 이런분들께 들을 기회가 생기다니.. 정말 알찬시간이였습니다. 또 블로그와 외국 서적에 관해 하신 말씀이 안타까웠는데요. 업계가 좀 fix된 상태라 좋은 외국 서적이 나와도 출판사에서 번역을 거부하는 일, 이로 인해 한국 개발 문화가 조금 더디게 성장하는 일(앱분야에서), 그래서 우리가 생산하고 소비해야하는데 실상 도움되는 블로그에 대해 좀더 고찰이 필요할거같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이전에 주니어에 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맛집에 비유하셔서 설명해주신게 정말 참신하고 오.. 고개가 끄덕여 지더군요. 제가 평소 중요시 생각하는 CS,알고리즘,커뮤니티,개발지식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결국 지원 자격과 우대사항을 모두 가진 주니어는 없다! 라는 말이 좋았습니다. 패널분들 말씀대로 정보 공유가 일어나며 지원자들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느꼈는데, 그래도 때로는 좀 자신감을 가질 필요도 있을거 같습니다.
오늘은 MADC 첫 컨퍼런스를 다녀왔는데요, GDG 송도를 가기 전 정말 만족스러운 6시간이였던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컨퍼런스&커뮤니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GDG Campus Korea의 Happy New Year? Happy Carrer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1) | 2024.01.22 |
---|---|
송도 Dev Fest 2023에 다녀왔습니다 (0) | 2023.12.11 |
Flutter Seoul에 다녀왔습니다 (0) | 2023.12.02 |